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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트먼의 풀잎에서 맘다니까지 — 민주사회주의와 자유공화정, ‘프란체스카 홍’ 정치 실험 어디에 있나
美 휘트먼의 풀잎에서 맘다니까지 — 민주사회주의와 자유공화정, ‘프란체스카 홍’ 정치 실험 어디에 있나
월트 휘트먼의 『풀잎(Leaves of Grass)』에서 출발하면 미국 민주주의가 오늘날 어디에서 갈라지고 있는지를 조금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휘트먼이 그린 미국은 거대한 국가가 개인을 끌고 가는 세계가 아니었다. 서로 다른 인간들이 각자의 개성과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동료 시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계였다. 그의 민주주의에는 개인성(individuality), 자유, 평등, 동료애(comradeship), 노동, 공동체가 동시에 들어 있었다. 휘트먼에게 평등은 개인을 동일하게 만드는 획일화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인간이 동등한 존엄을 갖는다는 의미에 가까웠다. 그래서 오늘 미국에서 벌어지는 민주사회주의 논쟁은 단순히 ‘좌파 대 우파’의 문제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평등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을 어디까지 늘릴 것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선택권을 얼마나 보존할 것인가’다. 휘트먼의 민주주의는 이 두 가치를 함께 붙들려고 했다는 점에서 오늘의 논쟁에 의외로 현대적인 기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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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트먼의 풀잎에서 맘다니까지 — 민주사회주의와 자유공화정, ‘프란체스카 홍’ 정치 실험 어디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