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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빨대를 꽂았나 — 남의 몫으로 살아가는 사회의 민낯
누가 빨대를 꽂았나 — 남의 몫으로 살아가는 사회의 민낯
빨대는 작다. 스스로 음료를 만들지도 않고, 컵을 채우지도 않는다. 그러나 컵 안에 든 것을 입으로 옮기는 데는 탁월하다. 이 단순한 도구가 어느 순간 사회의 불편한 은유가 된다. 누군가의 노동과 세금, 기업의 성과와 시민의 희생 위에 자신의 몫을 얹는 사람들, 직접 가치를 만들기보다 이미 만들어진 가치에서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우리는 ‘빨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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