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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직전 푸틴의 쿠릴 도발…제2의 러일전쟁 발단인가 — 일본을 건드려 미국을 끌어들이는 확전 게임
8·15 직전 푸틴의 쿠릴 도발…제2의 러일전쟁 발단인가 — 일본을 건드려 미국을 끌어들이는 확전 게임
푸틴의 8월 13일 쿠릴열도 방문은 시점부터 예사롭지 않다.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이 ‘북방영토’라고 주장하는 남쿠릴열도의 에토로후(러시아명 이투루프)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1주년을 기념하는 8·15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일본 정부는 즉각 강하게 항의했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방문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반대로 해당 섬에 대한 자국의 주권을 재확인했다.따라서 이것은 관광이나 지방경제 시찰 이상의 정치적 행위로 읽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쿠릴열도는 1945년 소련이 점령한 뒤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서 영유권 분쟁이 계속됐으며, 이 문제는 양국의 정식 평화조약 체결을 가로막는 핵심 현안으로 남아 있다. 일본 정부 역시 2026년 공식적으로 북방 4개 섬의 귀속 문제 해결과 평화조약 체결을 여전히 기본방침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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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직전 푸틴의 쿠릴 도발…제2의 러일전쟁 발단인가 — 일본을 건드려 미국을 끌어들이는 확전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