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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 비린내와 동지의 언어: 민주당 전당대회, ‘선’을 넘은 감정의 전쟁
어물전 비린내와 동지의 언어: 민주당 전당대회, ‘선’을 넘은 감정의 전쟁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민주당은 ‘개혁’이나 ‘비전’ 대신 험악한 ‘감정 싸움’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 직격탄을 시작으로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등 당내 핵심 주자들이 가세한 이번 설전은 단순한 노선 투쟁을 넘어 진영 내부의 도덕성과 정체성마저 위협하는 벼랑 끝 대결로 치닫고 있다. ‘동지’라는 아름다운 언어는 사라지고, ‘썩은 내’와 ‘선 넘어선 정치’라는 독설만이 난무하는 이 아이러닉한 상황은 한국 보수 정치뿐만 아니라 진보 정치권 역시 깊은 병에 걸려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