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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에 품격을 얹다…김민석이 말하는 ‘품격 있는 기본사회’의 세계관
기본소득에 품격을 얹다…김민석이 말하는 ‘품격 있는 기본사회’의 세계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내든 ‘품격 있는 삶’이라는 표현은 얼핏 보면 익숙한 민생 구호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의 최근 발언을 따라가면 조금 다른 세계관이 드러난다. 기본소득이나 기본서비스처럼 생존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이 자신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정치의 목표로 삼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기본’이라는 단어가 자칫 최저선이나 최소한의 복지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그는 오히려 기본사회의 최종 목적지를 ‘품격 있는 삶’으로 다시 정의했다. 기본에 품격을 얹는 순간 복지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질에 관한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