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라인을 지키기 위해 강훈식을 내보냈나…비선과 공적 라인의 이상한 역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를 두고 ‘김현지를 지키기 위한 희생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오히려 반대의 질문도 가능하다. 강훈식이 물러난 뒤에도 경기·성남 라인이 그대로 남는다면, 이번 사퇴는 공적 인사라인의 책임 정리인가, 아니면 특정 정치적 연결망을 보존하기 위한 권력 재편인가. 확인되지 않은 비선 개입 의혹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의 공식 권한과 실제 영향력의 경계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국민에게 설명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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