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덫] “선거개입” 때린 한동훈, “제가 설득” 받아친 하정우… 부인할수록 커진 논란

한동훈 측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하정우 측은 “그건 개입이 아니라 제가 통님을 설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오히려 누가 출마와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더 키웠다. 한동훈은 이를 다시 “불법 출마지시에도 거짓말”이라며 재공세했고, 논쟁은 단순한 말싸움을 넘어 권력이 선거 과정에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번졌다. 이번 설전은 한국 정치 특유의 모호한 해명, 프레임 전쟁, 그리고 부인하려다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정치 화법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낸 사례로 읽힌다.